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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스크린 독과점, 누리꾼들…“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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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영화 `군함도` 포스터


영화 ‘군함도’의 류승완 감독이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류 감독은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군함도’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대해 “수년째 여름 시즌이면 항상 반복되는 이 논란의 중심에 내가 만든 영화가 서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독립영화로 출발한 사람이다. 그래서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뗀 뒤 “난 지금까지도 서울독립영화제나 미쟝센 단편영화제 등을 보며 같이 영화 만드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응원해왔다”며 “꿈과 희망, 열정으로 만들어지는 이 모든 영화들은 관객과 만날 고유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관객들은 또 다양한 영화를 만나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인들이 너무나 오랫동안 지적하고 있는 문제(스크린독과점)라 실제로 영화단체들과 영화인들이 끊임없이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나 역시 감독 조합이나 회원들과 같이 얘기하면서 ‘군함도’ 스크린 독과점 문제에 대해 개선 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원칙이 있다. 아이맥스관이나 예술영화 전용관 등은 절대 들어가지 말자는 것”이라면서도 “감독과 제작사가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들도 있다. 다들 지금 당황하고 있다. 심지어 배급사에서도 이렇게 스크린이 잡힐지 몰랐다더라.”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blue****)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만두****) 문제다 문제” “(erty****) 예민한 부분이라 뭐라 말하기가” “(화분****) 앞으로의 영화시장이 합리적인 체계로 갈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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