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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뉴스pick] 버스터미널 의자 바느질로 새단장한 할머니…누리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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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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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한 할머니가 버스터미널의 낡은 의자를 바느질로 새단장한 훈훈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지난 25일 페이스북에는 "창원 남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할머니 한 분이 승객들이 앉아 기다리는 의자에 천을 바느질하고 계신다"는 제보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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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린 누리꾼은 "시외버스터미널 측에서 요구한 게 아니었다"며 "할머니가 보시기에 승객들이 앉는 의자가 지저분해 보여서 직접 하고 계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누리꾼은 할머니가 천을 직접 사와 바느질을 했고 "다 꿰매고 가야지"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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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누리꾼은 "참 살기 각박한 세상이라고 느끼면서도 이런 분들을 만나면 '나도 착하게 살아야지'라고 다짐하게 된다"며 "주스 하나 사 드렸는데 그에 비해 너무 값진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감탄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번에 내가 못 앉았던 소파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TV 보고 앉아 있었는데'라며 버스터미널의 의자를 기억하기도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할머니의 선행에 부끄러워진다'며 '할머니에게 주스를 건네드린 글쓴이의 마음도 예쁜 듯' 이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페이스북 그룹 '창원 사람 오이소')

[장현은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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