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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HOT100]‘금융 프리미어리거’ 육성…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글로벌금융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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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글로벌금융전공 프로그램은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중앙대가 혁신적 교육과정과 파격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출범시킨 전공 프로그램이다. 금융산업의 프리미어리거(Premier Leaguer)를 꿈꾸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재무금융 분야의 첨단이론 심화학습과 현장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글로벌금융 프로그램은 경영학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별도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특화 교육을 위하여 별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3월 처음으로 신입생 40명이 입학하였는데 특성화 선도 학문단위로서 위상에 걸맞게 대학과 학부 차원에서 파격적인 교육 및 장학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교육목표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지식생산과 전문 인력 양성의 허브’다. 무한 경쟁이 전개되는 금융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경영학 전반에 걸친 기초지식은 물론 재무금융 분야의 심화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교과과정은 이러한 교육목표 달성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되었다. 즉 △ 금융혁신과 금융통합 등 금융부문의 글로벌 트렌드 반영 △ 신흥시장(Emerging Markets)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경험의 장 제공 △ 실무경험을 통한 지식습득(Learning by Doing)을 강조하는 글로벌 금융산업의 요구에 부응 △ 회계학·경제학 등 인접학문과 금융이 융합하는 글로벌 금융교육의 추세에 부합

경영학부 교수진 중 재무 및 회계영역 소속 교수가 중심이 되고 여타 영역의 교수들이 참여하여 운영된다. 재무 및 회계영역 교수진은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적 수준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학문적 업적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외국대학, 정부,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1학년 과정에서는 전공학습의 기초가 되는 경영·경제이론 학습 및 수학·통계학적 도구를 습득한다. 2학년 과정에서는 재무금융 및 회계영역의 핵심 전공교과목을 이수한다. 3학년과 4학년 과정에서는 재무금융 및 회계 영역의 심화이론 및 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강의, 실습, 인턴 등 다양한 학습기회가 제공된다.

글로벌금융전공의 교과과정은 전공기초, 전공필수, 전공선택으로 구성된다. 전공기초는 재무 및 금융부문 학습의 기초적인 도구를 학습하는 교과목이며 미시경제론, 거시경제론, 회계원리, 금융수학, 금융통계, Debate in Business 등 모두 6과목으로 구성된다. 전공필수는 경영학 전반에 걸친 기초지식은 물론 재무금융영역의 핵심적인 내용을 학습하는 교과목인데 재무관리, 금융경제론, 중급재무회계, 조직행동론, 경영과학, 경영전략 등 총 13과목으로 구성된다. 전공선택은 재무금융 각 영역의 이론적 배경과 실무지식을 습득하는 교과목인데 자본시장론, 벤처투자와 PEF, 부동산금융론, 기업가치분석, 관리회계, 회계감사 등 20여 개의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돕고 이수과목 설계에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 트랙제도를 운영한다. 모든 학생들은 전공주임교수 및 담임교수 등과 수시 상담을 통하여 3학년 1학기까지 “금융전문가 트랙”과 “재무회계 전문가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한다. 금융전문가 트랙을 선택한 학생에게는 CFA(Certified Financial Analyst) 자격증 취득이 권고되고 재무회계전문가 트랙을 선택한 학생에게는 CPA(Certified Public Accountant)나 AICPA(American Institute of CPAs) 자격증 취득이 권고된다. 2학년 전공수업까지 모두 이수하면 CPA 시험에서 요구하는 학점 이수는 자동으로 충족되도록 교과과정이 설계되어, 학생들의 해당 분야 진출이 더욱 용이하다.

글로벌금융전공 과정에 입학한 학생에게는 4년 동안 재무금융 전공교수가 주관하는 GF 참세미나 수강이 필수로 요구된다. GF 참세미나는 중앙대 경영학부가 오랜 기간 운영해온 참세미나 제도를 글로벌금융 전공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추어 특화하여 변형한 제도다. 20명 이하의 학생들과 교수가 매주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장으로서 대규모 학문 단위인 경영학부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교수와 학생 간 유대관계 약화를 보완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금융전공 과정 학생에게는 주임교수가 학사와 관련하여 1차적인 자문을 제공하며 모든 학생에게는 담임교수가 배정되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풍부한 실무경험을 축적한 동문 선배로 구성된 “전문가 Mentor Group”이 진로 및 실무지식에 대하여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재학 중 1회 이상 지도교수의 인솔 하에 미국(2015), 홍콩(2011, 2013), 싱가포르(2012) 등 국제금융중심지를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준영 교수는 “학생들은 항공료만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모두 학교에서 지원한다”며 “세계 금융을 이끄는 중심 국가의 현지 기업과 증권사·자산운용사 등을 방문해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을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종승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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