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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봉사단의 안전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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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저소득 어르신 가정 가스차단기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은빛과 함께’자원봉사단이 저소득 홀몸 어르신 가정 100곳을 찾아가 도시가스 자동차단기를 설치,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은빛과 함께’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용산의 민간 자원봉사 단체다. 지난 2011년 처음 조직됐다. 단원 중 40대 미만 청년층이 30%가 넘을 정도로 젊은 봉사단체다.

이번 가스차단기 설치는 은빛과 함께의 2017년 신규 사업이다. 건망증이 잦은 어르신의 경우 종종 가스 불을 켜둔 채 다른 용무를 보게 되는데, 이는 가스레인지 과열화재 등 치명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김홍태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 총단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따로 업체에 요청한 게 아니고 봉사자들이 직접 어르신을 뵙고 차단기를 설치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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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 가스차단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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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과 함께 회원들은 차단기 설치와 더불어 홀몸 어르신에 대한 말벗봉사와 청소 등 노력봉사도 병행했다. 최근 잦아지고 있는 1인 가구 고독사 문제를 예방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가스차단기 설치 대상자 100명은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았다.

이 사업에는 550만원의 예산이 들었다. 인건비와 부대비용은 제하고 재료비만 구에서 지원을 받은 것. 민간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낸 셈이다.

은빛과 함께는 이 외도 지역의 후원을 받아 밑반찬 나눔, 경로당 환경정비, 경로잔치, 세탁봉사, 안부확인, 재난도우미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은빛과 함께의 대표적 사업은 ‘찾아가는 장수기원 사진촬영’이다. 봉사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일일이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께 전달한다. 올해는 10월 중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은빛과 함께 봉사자들이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가스차단기를 설치했다”며 “주민들이 나서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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