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RE:TV] ‘어서와 한국은’ 재미+유익함 잡고 ‘비정상회담’인기 이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잡으며 눈길을 모았다.

27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처음 방송됐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출신 방송인이 자신의 친구들을 한국에 초대, 따로 또 같이 여행을 하며 외국인들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국을 새롭게 그려내는 신개념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준현, 딘딘이 MC를 맡았으며 신아영, 알베르토 몬디가 가세했다.

이날 방송에선 멕시코 출신의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의 친구 3인방 크리스토퍼, 파블로, 안드레이가 한국에 도착해 여행을 시작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한국에 오기 전, 이들은 여행계획을 짜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자신들의 문화는 즉흥적인 문화라고 말하며 여행계획 같은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당황스러워하자 그들은 “뭐라도 정해줘야 될 것 같다”고 즉석에서 급조한 계획을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비행기 시간에 늦은 안드레이 외에 먼저 한국에 도착한 파블로와 크리스토퍼는 숙소에 짐을 푼 뒤에 가장 먼저 월드컵 축구 경기장으로 향했다. 아무 계획이 없이 축구장을 찾았지만 마침 FC서울과 전북의 축구경기가 열리고 있었고 그들은 열렬한 축구광의 모습으로 응원했다. 경기가 끝나 돌아갈 때는 어느덧 K리그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들의 숙소에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 크리스티안이 찾아왔고 세 사람은 한국 라면을 끓여 먹으며 한국문화 익히기에 나섰다. 크리스티안이 젓가락질 하는 법을 전수한 가운데 파블로는 능숙하게 라면 면발을 건져내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준현은 “우리 정도 덩치면 본능적으로 잘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처음 먹어보는 한국라면에 멕시코 친구들은 “완벽하다” “엄청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다음날 안드레이가 도착했고 그는 버스카드 사용법과 버스표 끊는 법에 대해 시행착오를 거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른 외국인들에게 안내원 못지않게 자세하게 알려주는 모습으로 오지랖 친구의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저마다 개성이 다른 멕시칸 트리오의 매력과 한국문화를 접하는 외국인들의 반응을 흥미롭게 전해주며 기대를 자아냈다. 특별한 여행 예능으로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잡으며 시선을 모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외국인 예능의 전성기를 연 ‘비정상회담’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alaxy98@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