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이런 작은 고민을 해결할 획기적인 제품을 내놨다.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가 주인공이다.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는 LTE에그, 와이파이 공유기, 보조배터리 기능을 하나로 묶어 지원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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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 에그 색상은 블랙 한가지다. 디자인은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겉보기와 달리 2017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이다. 투박한 외형인 듯 느껴지는 이유는 제품이 지원하는 주요 기능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글로벌 원 에그 측면을 보면 랜포트, 마이크로포트, USB포트가 있다. 랜포트는 말그대로 호텔 등에서 제공하는 랜선을 꼽아 원 에그를 와이파이 공유기로 사용하는데 쓰는 포트다.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AP)로 쓸 경우 최대 32명이 동시에 접속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옆에 있는 USB 포트는 글로벌 원 에그를 보조배터리 용도로 사용할 때 쓰인다. 이 제품은 64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했다. 여기에 최신 배터리 절전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최대 30시간 동안 지속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이 3200mAh 배터리를 탑재했음을 고려하면, 외장 배터리로 최소 1회 이상 갤럭시S8을 완전충전 시키며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국내 최초로 글로벌 로밍을 지원한다. 총 12개 LTE 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해외 100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KT를 통해 별도의 상품인 로밍 관련 부가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스마트폰용 앱을 내려받아 제품 관련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앱을 사용하면 배터리 용량이나 데이터 사용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NFC 기능이 있다면, 글로벌 원 에그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와이파이 연결이 된다.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사진으로 찍는 방법을 이용해도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다.
뒷면 덮개를 열면 마이크로SD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무선 외장하드도 추가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원 에그는 다양한 기능이 한 제품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출장을 자주 가는 직장인이나 해외 여행길에 오르는 사용자의 필수품 자리를 꽤찰 것으로 전망된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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