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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막동리뷰]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 출장 잦은 직장인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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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을 가거나 외국 여행을 갈때 가장 번거로운 것 중 하나가 해외에서 사용할 LTE 지원 에그와 배터리를 챙기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이어야 한다는 점과 빠른 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에그와 배터리는 크기는 작지만 서로 다른 기기이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기까지 개별 챙겨야 하는 등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화웨이는 이런 작은 고민을 해결할 획기적인 제품을 내놨다.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가 주인공이다.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는 LTE에그, 와이파이 공유기, 보조배터리 기능을 하나로 묶어 지원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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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 에그 색상은 블랙 한가지다. 디자인은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겉보기와 달리 2017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이다. 투박한 외형인 듯 느껴지는 이유는 제품이 지원하는 주요 기능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글로벌 원 에그 측면을 보면 랜포트, 마이크로포트, USB포트가 있다. 랜포트는 말그대로 호텔 등에서 제공하는 랜선을 꼽아 원 에그를 와이파이 공유기로 사용하는데 쓰는 포트다.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AP)로 쓸 경우 최대 32명이 동시에 접속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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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USB 포트는 글로벌 원 에그를 보조배터리 용도로 사용할 때 쓰인다. 이 제품은 64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했다. 여기에 최신 배터리 절전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최대 30시간 동안 지속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이 3200mAh 배터리를 탑재했음을 고려하면, 외장 배터리로 최소 1회 이상 갤럭시S8을 완전충전 시키며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국내 최초로 글로벌 로밍을 지원한다. 총 12개 LTE 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해외 100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KT를 통해 별도의 상품인 로밍 관련 부가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스마트폰용 앱을 내려받아 제품 관련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앱을 사용하면 배터리 용량이나 데이터 사용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NFC 기능이 있다면, 글로벌 원 에그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와이파이 연결이 된다.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사진으로 찍는 방법을 이용해도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다.

뒷면 덮개를 열면 마이크로SD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무선 외장하드도 추가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원 에그는 다양한 기능이 한 제품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출장을 자주 가는 직장인이나 해외 여행길에 오르는 사용자의 필수품 자리를 꽤찰 것으로 전망된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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