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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영업익 4조600억원…이전 수준 회복
삼성전자는 지난 2.4분기에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무선사업부문(IM부문)이 매출 30조100억원, 영업이익 4조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휴대폰 사업은 갤럭시S8과 갤럭시S8+가 전작인 갤럭시S7의 판매 실적을 넘어서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갤럭시S8과 갤럭시S8+ 중 갤럭시S8+의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수익성을 높였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중저가 제품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해 지난 1.4분기 수준으로 유지했다. 휴대폰 판매량은 총 9300만대였는데 이 중 스마트폰 비중은 80% 중반 수준이다. 전분기도 휴대폰 판매량은 9300만대, 스마트폰 비중은 80% 중반대였다.
삼성전자 IM부문 이경태 상무는 "갤럭시S8은 제품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작에 비해 출시 시기가 늦었지만 동일 기간 비교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전작인 갤럭시S7을 상회하는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작 대비 최대 2배까지 매출이 증가한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갤노트8으로 최강자 굳히기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갤럭시노트8 출시와 갤럭시S8.갤럭시S8+의 견조한 판매세 유지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 △제품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태 상무는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8.갤럭시S8+ 등 전략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저가 스마트폰은 갤럭시J 2017년형 등 우수한 제품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라인업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9월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갤럭시노트8은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중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듀얼엣지 디스플레이, 홍채인식 등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대표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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