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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Oh!쎈 초점] ‘군함도’, 최단기간 천만돌파 ‘명량’ 기록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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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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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가 한국 영화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에만 무려 100만에 육박하는 관객들을 동원했다.

사실 이 영화가 시대의 아픔인 군함도를 소재로 한 데다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등 충무로 톱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가 높았다. 오프닝 기록이 대단할 거라는 건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27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무려 99만 197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대한민국 영화사에서 전무후무한 오프닝 기록이었다.

그리고 오전 10시 누적관객수 117만 명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한 지 이틀이 채 되지 않아 세운 기록이다.

‘군함도’는 개봉 전부터 41만 8244명의 예매 관객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로서는 최초로 예매량이 40만 명을 돌파했고 개봉 이전 70%의 예매율을 기록, 관객의 뜨거운 기대를 입증했다.

개봉 이틀도 되지 않아 100만 관객을 돌파한 만큼 천만 관객 돌파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함도’가 천만 관객을 얼마나 빨리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함도’의 100만 관객 돌파는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명량’과 같은 흥행 속도다. ‘명량’은 2014년 개봉 당시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기록하며 1700만 관객동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과연 같은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군함도’가 ‘명량’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우선 ‘군함도’는 ‘명량’ 개봉 첫날 68만 2882명 관객 기록을 넘어섰다. 최단 100만 돌파는 ‘명량’과 같은 기록.

이제 ‘명량’의 나머지 기록이다. ‘명량’은 대한민국 영화사상 최단기록을 남겼다.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5일 만에 400만, 6일 만에 500만, 7일 만에 600만, 8일 만에 700만, 10일 만에 800만, 11일 만에 900만을 돌파했다. 그리고 1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 최단기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기록됐다.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주말이 시작되는데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군함도’가 신기록을 써내려갈지, 그리고 ‘명량’의 신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군함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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