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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新예능대세②]전소민, 훅 치고 들어온 ‘예능 불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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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제공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예능 불나방’ 전소민의 예능감은 하루가 다르게 불타오르고 있다. 전소민의 행동에 시청자들은 웃느라 정신없다.

전소민이 본격적으로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낸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는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 등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엉뚱한 모습으로 어느 정도의 예능감을 보였다. 예쁘장한 외모와 여배우로서의 이미지 관리는 내려놨다. 솔직하고 털털하고, 엉뚱한 게 전소민의 매력이다.

KBS2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전소민은 손가락으로 코브라를 만든 뒤 피리 소리에 맞춰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고, 발가락을 이용해 ‘따봉’을 할 수 있다며 엄지발가락을 추켜 세웠다. 여기에 팔꿈치를 혀로 붙일 수 있다는 엉뚱한 개인기는 앞으로 보여줄 전소민표 예능의 예고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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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에서도 꾸밈없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윤박, 정상훈, 슬리피와 함께 출연한 전소민은 돌직구 질문에도 가식없이 솔직하게 답했고, 예상치 못한 개인기 퍼레이드로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 말도 안되는 주현 성대모사, 반전있는 삼행시, 어설픈 문워크, 뻣뻣하지만 진지한 댄스에 인간 자석 개인기는 엉뚱함의 정점이었다.

이렇게 예능감을 보인 전소민은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을 통해 불태우기 시작했다. ‘발칙한 동거’에서는 용감한 형제, 양세찬과 함께 동거 생활을 하면서 털털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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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까지도 아직 서막이었다. 진짜 전소민의 예능감은 ‘런닝맨’을 통해 폭발했다. 지난 3월 방송된 ‘런닝맨-알뜰 커플레이스’ 편에서 연예계를 대표하는 5공주로 출연했던 전소민은 이광수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호평 받았다.

이를 토대로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합류한 전소민은 부담감은 온데간데 없이 빠른 적응력을 보였고, 어느새 ‘런닝맨’에 녹아들었다. 유재석조차 전소민을 보고 “연구대상”이라고 말할 정도다. 그만큼 전소민이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였다는 점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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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전소민의 예능감은 ‘런닝맨’에 있어 ‘복덩이’였다. 종잡을 수 없는 예능감은 베테랑 예능인들을 당황시켰고, 이광수 등과는 찰떡 호흡을 보이며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냈다. ‘배신의 아이콘’, ‘박복의 아이콘’ 등 다양한 수식어가 있지만 현재 전소민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는 ‘예능 불나방’이다.

베테랑 예능인도 당황시키는 전소민만의 엉뚱한 매력. 예능 불나방에게 어느덧 시청자들은 푹 빠져들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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