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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3개월 된 아기가 태어나 처음 엄마에게 "사랑해요"라 말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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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3개월 된 아기가 엄마와 깊은 교감을 나누는 감동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는 인스타그램에 게재돼 영어권 지역에서 크게 화제가 된 영상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하는 아기 하젤(Hazel)은 이제 3개월 된 미국 아기다. 엄마 다니엘레(Danielle)의 무릎에 앉아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옹알이를 한다.

엄마가 아기를 보며 "사랑해, 이렇게 말할 수 있니? (I love you, Can you say it?)"이라고 말하자 놀랍게도 아기는 엄마에게 "사랑해(I love you)"라는 말로 화답한다. 아직 발음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이 러브 유'라는 말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다.

중앙일보

[사진 데일리메일(Dailymail)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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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아기의 말은 비록 무의미란 옹알이라 하더라도 다른 아기들보다 발음 능력의 발달이 빠른 편이다. 옹알이는 아기가 내는 혼잣말로 생후 2개월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대개의 아기들이 생후 6개월이 지나기 전에 하는 옹알이는 무의미한 발성 연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대개 엄마의 말소리를 모방할 수 있을 정도로 발음 능력이 발달하지 않고 "쿠잉" "푸푸" 등의 소리를 낸다. 그럼에도 아기들은 선천적으로 의사소통 능력이 좋기 때문에 엄마의 리액션이 중요하다. 영상 속 엄마처럼 약간 높은 톤으로 아기에게 끊임없이 말을 시키면 아기들은 매우 좋아하고 엄마가 하는 말에 집중을 잘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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