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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北 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軍 "아직 특이동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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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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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들이 포착돼,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이 되는 오늘(27일), 발사가 점쳐졌습니다. 우리 군이 정밀 감시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특이동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 전부터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 TEL의 움직임이 포착된 평북 구성 지역에 오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미사일을 발사하기에는 기상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노재천/합참 공보실장 : 현재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징후는 없습니다.]

미국 CNN은 북한이 지난 25일 신포 조선소의 육상 시험장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관에서 밀어내는 사출시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LBM을 쏠 수 있는 신포급 잠수함도 SLBM 시험발사를 위한 기동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군사논평원 명의로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을 맞아 "ICBM 발사 성공으로 북한의 전략적 지위는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며 미국에게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논평원 발표는 북한이 중요한 대외적 견해를 밝힐 때 사용하는 형식입니다.

지난 17일 우리 정부의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군사 당국 회담 제안에 북한은 여전히 호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거부 의사를 표명한 건 아니"라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정부의 대화기조 입장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훈 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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