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 미사일 발사 특정 날짜와 무관"

미 국방부는 북한이 전승절인 27일 대륙간탄도 미사일, ICBM을 추가 시험발사를 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내놓았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북한의 27일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은 특정 기념일이나 일정표와 무관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공격적으로 미사일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상당한 감시 자산을 갖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격체계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미 본토를 완벽히 방어하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도 지켜낼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또 북한이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동맹, 우방과 협력해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CNN을 비롯한 현지언론들은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차량이 21일 평안북도 구상에 도착했다며 북한이 27일 추가 미사일 시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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