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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트럼프 "대통령, 링컨 빼고 내가 제일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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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故) 링컨 대통령을 제외하면 백악관 집무실을 장악한 어느 대통령보다 더 대통령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저녁 오하이오 주(州) 영스타운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 연설에서 “오늘 밤 여기서 일하는 것보다 대통령 노릇을 하기가 훨씬 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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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민 정책 강화와 군사력 확충, 총기 소지권 유지 등을 성과로 꼽으면서 “나는 거의 예외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대통령도 첫 6개월 동안 우리가 한 만큼 일한 대통령은 없다”며 “심지어 (우리가 한 일에) 근접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흉기로 살인을 저지르는 갱단을 더는 보호하지 않는다”며 “이민 정책 강화 덕분에 미국의 도시가 해방됐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대선 유세와 비슷한 형식으로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지지자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6번째 행사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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