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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美 FOMC, 기준금리 동결..."이른 시기에 보유자산 축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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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다만 비교적 이른 시기에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본격적인 금융 정책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보유자산을 축소하면 시중에 유동성이 줄면서 금리 인상 효과가 나타납니다.

뉴욕 연결 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연준이 현재 1.00~1.25%인 연방기금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튼튼한 고용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현재 물가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입니다.

금융 시장에서도 연준이 지난달 금리를 한 차례 올렸고 점진적인 인상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일찌감치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이 약해지면서 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오는 9월과 11월 회의에서 동결 가능성을 90% 넘게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금리보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에 쏠렸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비교적 가까운 시일 안에 자산 축소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공급을 위해 사들인 채권의 만기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당시 1조 달러에 그쳤던 연준의 자산은 현재 4조 5천억 달러까지 불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10월부터 연준의 자산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이 자산 축소를 시작하면 시중에 유동성이 줄면서 금리 인상 효과가 나타납니다.

때문에 연준의 자산 축소도 2021년까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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