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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단 한명 반대도 없었다‥美연준, 기준금리 동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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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26일(현지시간) 연준은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연방기금 금리를 1.00~1.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토대로 산출하는 금리 예상은 동결 확률이 97%가 넘었다. 사실상 금리 동결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이 정도로 쏠려 있는 시장을 두고 연준이 다른 결정을 하기는 어렵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주춤한 것에 대해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문구를 유지하면서도 중기적으로 2%의 목표를 향해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이는 연준이 대차대조표에 쌓여 있는 4조50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각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는 신호라는 해석이 많다.

실제로 연준은 지난달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발언했던 “비교적 조만간(relatively soon)” 채권 매각을 시작하겠다는 문구를 공식 채택했다. 시장에는 9월부터 채권 매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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