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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현대차, 판매 219만 7689대…매출액 47조 6,74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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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현대자동차(주)의 상반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219만 7,689대 △매출액 47조 6,740억 원(자동차 37조 101억 원, 금융 및 기타 10조 6,639억 원) 등이라고 밝혔다.또 △영업이익 2조 5,952억 원 △경상이익 2조 9,220억 원 △당기순이익 2조 3,193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비록 예기치 않은 대외변수로 인하여 중국시장 판매가 부진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그랜저 판매 호조 지속, 신흥시장에서 크레타의 성공적 출시 등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했다는 것.

다만 미국 등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센티브 상승 및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전망에 대해 최근 선보인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나, G70 등이 새로운 차급에서 판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 예측이 쉽지 않지만 다양한 신차와 SUV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별 자동차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상반기 실적(누계 기준)

현대차는 2017년 상반기(1~6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한 219만7,689대를 판매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187만6,052대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한 34만4,130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시장의 경우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크레타를 중심으로 양호한 판매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 판매 하락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9.3% 감소한 185만3,559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그랜저 등 신차 효과 및 판매 믹스 향상으로 자동차부문 매출이 소폭 증가하고 금융부문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47조6,7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달러 등 주요 통화 대비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인센티브가 상승한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0.8% 포인트 높아진 81.1%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글로벌시장에서 신차 출시 증가에 따른 마케팅 관련 활동 증가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한 6조4,249억 원을 나타냈다.

그 결과 2017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4% 감소한 2조5,95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5.4%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중국시장 판매 하락에 따른 북경현대 실적 둔화 등으로 영업외수익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대비 35.7% 감소한 2조9,220억 원을 기록했고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34.3% 감소한 2조3,193억 원을 나타냈다.

한편, 2분기(4~6월)에는 110만8,089대를 판매하고 24조3,08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16년 2분기 대비 23.7% 감소한 1조 3,445억 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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