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실과 래깅효과(lagging effect, 원유를 수입, 정제해서 제품으로 판매하는 사이에 발생하는 시차효과), 석유화학부문의 정기보수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64.8% 줄었다.
석유화학설비(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의 계획된 정기보수작업으로 2분기 파라자일렌 공장 가동률이 75%에 그쳤으나, 하반기는 정기보수 계획이 없어 정유, 석유화학, 윤활기유 등 공장 내 모든 공정이 최적 수준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9조8,65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07억원으로 60.2%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경영실적은 비정유부문에서 20.9%(2,022억원)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여 정유부문의 영업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었다. 매출액 비중은 정유부문 79.3%, 비정유부문 20.7%(석유화학 12.0%, 윤활기유 8.7%)를 기록했다.
정유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저유가에 따른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정제마진은 1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 배럴당 4.2달러ㆍ3.8달러)에 그쳤으나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500억원) 발생 등 일회성 요인으로 84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품목인 파라자일렌의 스프레드 하락(톤당 370달러2분기 350달러),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축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7.3%(7,714억원ㆍ5,606억원)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7.8%(1,396억원ㆍ728억원) 감소했다.
윤활기유부문은 주요 공급사의 정기 보수로 인한 공급 제한과 계절적 수요 강세로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개선됨. S-OIL은 주력인 그룹Ⅲ 고품질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시설의 최대 가동률을 유지해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인 영업이익 1,294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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