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7일' 연우진, 중종반정 일으켰다...이동건 미친 폭주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보라 기자] ‘7일의 왕비’ 연우진이 폭주하는 이동건에 맞서 반정을 일으켰다.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는 융(이동건 분)의 자작극으로 인해 이역(연우진 분)과 신채경(박민영 분)이 역도로 붙잡혀 고초를 겪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역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돼 있던 융은 그를 죄인으로 몰 명문을 쌓기 위해 역도로 만들었다. 자신의 방에서 칼을 들고 있던 융은 마치 동생인 역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 것처럼 고도의 연기력을 펼쳤다.

이에 “역모”라는 반응이 나왔고 역은 의금부에 갇히는 근신 조치가 내려졌다. 역의 아내 채경도 남편과 떨어져 지내는 신세가 됐다. 융은 갇혀 있는 역을 찾아 “어떠냐, 내 연기가?”라고 물으며 “죽어 봐야 정신을 차리겠느냐”고 물어 그의 화를 돋우었다.

OSEN

융의 자작극임을 눈치 챈 신수근(장현성 분)도 근신조치라는 어명을 받게 됐고, 이후에도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융의 폭주가 극에 달했다. 조선의 대신들은 조선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떨었고 백성들도 자신을 지켜줄 나라와 임금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슬퍼했다.

채경은 역을 살리기 위해 융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했다. “제가 전하의 곁에 평생 있겠다”고 약속했는데 융은 “너가 탈출하거나 그 녀석이 널 구하겠다고 오면 어쩌겠느냐. 과인이 널 믿을 수 없다. 다른 조치를 취해야겠다”면서 역의 발목 힘줄을 끊는 형벌을 내렸다.

이에 융은 남몰래 반정을 준비하고 있었다. 연산군은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를 일으키면서 많은 선비들을 죽였고, 자신의 행동을 비판하는 세력을 축출했다. 또 사치와 방탕한 생활로 인한 정치의 파탄 등 수많은 악행과 폭정을 거듭해 박원종(박원상 분) 등 훈구세력을 중심으로 연산군의 폐위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purplish@osen.co.kr

[사진]‘7일의 왕비’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