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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죽사남' 최민수X강예원X신성록X김소연, 거짓말-오해로 위기 봉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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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강예원-신성록-이소연 네 사람이 모두 만났다.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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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강예원-신성록-이소연 네 사람이 모두 만났다.

26일 밤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5회에서는 이지영A(강예원 분)가 강호림(신성록 분)에게 반항하기 위해 클럽으로 놀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림은 이지영A가 집에 없는 것을 발견하고 “지금 몇 신데 집에 안 들어오냐?”며 전화를 걸었다. 이지영은 “앞으로 2시간 후에 집에 들어갈 것이다. 집에서 기다리는 심정이 어쩐지 너도 느껴봐라”라며 전화를 먼저 끊고는 통쾌해 했다.

강호림은 아내를 데리러 클럽으로 왔지만, 그 자리에 있던 장달구(최민수 분)와 만났다. 이지영이 여기에 있냐고 묻는 장달구에게 강호림은 “아니다. 이지형 대리를 찾고 있다”며 상황을 무마시켰다. 하지만 장달구는 “지영이에게 내가 왔다는 얘기를 했냐”고 물었고, 강호림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35년 간 원망이 쌓여 있더라”라며 이지영과 장달구의 만남을 뒤로 미뤘다.

술에 취해있던 이지영A는 우연히 장달구의 차에 탔다. 장달구가 경찰에 데려다 주려 했으나 이지영은 장달구를 납치범으로 오인했다. 결국 이지영은 장달구에게 박치기를 한 후 달아났다. 이지영은 강호림에게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말했고, 자신을 걱정해 주는 남편에게 감격했다.

장달구의 비서인 왈리왈라(조태관 분)는 장달구가 강호림에게 천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사실을 알고 우려했다. 하지만 장달구는 “나는 가족 상봉 드라마를 찍으러 온 게 아니다. 약속한 시간 안에 지영이를 데려가지 못하면 내 전 재산이 한줌의 모래로 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내가 이익 없는 것에 배팅하는 것을 본 적 있나”라고 말했다.

장달구가 강호림의 지점 은행에 112억을 투자하자 강호림은 “우리 지점에선 이런 금액을 본 적이 없다. 투자 계약서 짤 수도 없다”며 결국 자신이 사위가 아님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장달구는 “겨우 천만 달러에 무릎을 꿇나. 죽을 힘을 다해 노력을 해달라”며 강호림의 말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이지영B(이소연 분)와 이지영A도 드디어 만났다. 드라마 제작 팀장인 이지영B는 드라마 작가 지망생인 이지영A를 불러 필력을 칭찬하며 새로운 기획안을 제출하라고 이야기 했다. 게다가 “대단하다. 한국 사회에서 아줌마로 살면서 글 쓰기 힘들텐데”라고 칭찬했고, 이지영A는 “기분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작가님이라니. 나 인정받은 거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이지영B는 강호림이 착각한 대로 자신의 아버지가 부자인 장달구라는 사실을 믿게 됐다. 강호림은 이지영B에게 자신이 계속 진짜 사위 행세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지만, 이지영B는 강호림과의 관계를 부정하고 강호림에게 장달구를 만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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