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조사단은 다음 달 1일 이 대학을 방문해 감독과 코치,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조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대한야구협회 관계자는 26일 전했다.
해당 감독은 지난 2013년 야구부 창단 이후 야구부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폭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한 영상에서는 해당 감독이 한 선수의 뺨을 때리고 발로 얼굴 쪽을 치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공분을 샀다.
대한야구협회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비리센터에서 공문이 내려와 합동 조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영상 자료 자체가 워낙 확실해 관건은 징계 수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감독은 사건이 알려진 이후 대학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은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조처를 할 예정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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