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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윈도 ‘그림판’ 개발중단 소식에 ‘천하제일 그림판 대회’ 열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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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32살 그림판, 안녕~’ 누리꾼들이 그림판을 애도하는 방법



“안돼, 사라지지마 그림판아!” “인간적으로 메모장과 그림판은 남겨두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그림판 개발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각자의 방식으로 ‘32살 그림판’을 애도하는 ‘작품’들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MS는 자사 누리집을 통해 올가을 예정된 ‘윈도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 ‘빠지거나 더는 개발되지 않을 제품’을 공개했다.(▷ MS 누리집) ‘사라지게 될(Deprecated) 프로그램 목록에는 1985년부터 32년간 윈도의 기본 제공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온 그림판도 포함됐다. MS는 “그림판은 윈도 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능적으로는 그림판 3D로 통합된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멘붕’에 빠졌다. 비록 그림판이 아예 삭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기본 앱으로 써 온 프로그램이 제외되는 것에 심리적 거부감과 아쉬움을 느꼈던 것. 이에 MS는 25일 다시 한 번 자사 블로그에 ‘MS 그림판 여기 있어요’라는 게시글을 통해 “MS 그림판은 남아있다. 곧 ‘윈도 스토어’에 새로운 자리를 찾고, 무료로 공개된다”고 발표했다.(▷ 바로가기) 이어 “오늘 우리는 MS 그림판에 대한 놀라운 향수를 확인했다. 그림판은 32년 동안 많은 팬을 갖게 됐다. 신뢰할 수 있는 오래된 앱에 대한 사랑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그림판은 1985년 ‘윈도 1.0’에서 첫선을 보인 거의 최초의 그래픽 편집 도구였다. 최근까지도 간단한 이미지 편집이나 캡처 도구로 애용됐지만 정교한 그림을 그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질이 낮은 그래픽 작업을 놀릴 때 “그림판으로 그렸냐”는 말이 있을 정도. 하지만 어도비 포토샵보다 조작이 쉽고 프로그램 가동이 가벼워 ‘가성비 갑’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또한 사실이다.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머지 않아 사라질 ‘그림판’으로 완성한 그림들이 공유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재능 낭비가 돋보이는 ‘금손’ 누리꾼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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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 그림판 대회’에 참여한 것은 누리꾼뿐이 아니다.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 및 외신들도 각자 ‘그림판’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MSPaint #RipPaint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애도 작품들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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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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