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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W이슈] 설리에 구하라까지, 논란 제조 SNS '독일까 해프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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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이번에 구하라가 SNS 논란에 휩싸였다.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는 26일 자신의 SNS에 “롤링타바코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 거예요~”라고 앞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25일 구하라는 SNS에 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손으로 감싸쥐고 있는 사진과 함께 “요거 신맛난댜 맛이가있댜”라는 글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그러나 캡쳐 사진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됐고 네티즌들 사이 사진 속 물체가 일반 담배가 아니라 마약류 관리 위반에 해당하는 물건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된 것. 구하라가 바로 직접 해명을 하며 일단락 되긴 했지만 구하라가 지인들과 사용하는 비공개 계정에 올릴 사진을 잘못 올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여있는 만큼, 단 한번의 클릭과 아주 찰나의 순간만으로도 논란은 제조된다. 비단 구하라뿐만이 아니다. SNS를 통한 ‘논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 역시 최근 연이어 SNS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설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반려묘와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영상 속 설리가 반려묘의 등가죽을 깨무는 모습이 ‘동물학대’라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됐고, 해당 영상은 곧 삭제 됐지만 해당 장면은 캡쳐돼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지난달에도 설리는 SNS에 불판 위에 놓인 장어를 보여주면서 “살려줘. 으아아. 살려줘”라는 말로 장난치는 동영상을 공개해 ‘잔인하다’는 지적과 함께 여론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지고 설리는 장어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설리가 논란에 대해 “너네 장어 먹지마 메롱” “뭐? 장어 매출이 올랐다고?”라는 글을 남겨 다시금 논란의 불씨를 키우기도 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즈 가인 또한 지난달 SNS에 대마초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고, 지난해 하연수는 대중과의 ‘과도한 소통’으로 인성논란을 겪기도 했으며 여러 배우들이 영화관 인증샷을 공개하는 황당한 실수로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저 화젯거리를 만들기 위한 논란으로, 기사화 되거나 크게 이슈화 되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 또한 보이고 있다. 그저 해프닝일 뿐 문제를 삼거나 관심을 둘 사안이 아니라는 것.

물론 SNS는 개인 공간인 만큼 무엇을 공개하든 자신의 선택이고 자유다. 하지만 SNS가 논란을 만드는 ‘논란 창구’가 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만큼, 연예인들의 SNS가 팬들과의 소통창구로 좋은 역할을 하려면 24시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명인이라는 환경상 조심스러워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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