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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文대통령, 차관급 인사 단행…특허청장 성윤모·해경청장 박경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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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26일 5개 차관급 인사 발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최수규·국가보훈처 차장 심덕섭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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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특허청장, 해양경찰청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국가보훈처 차장, 질병관리본부장 등 5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허청장에는 성윤모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해양경찰청장에는 박경민 인천광역시 지방경찰청장을 각각 기용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심덕섭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장에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을 승진 임명했다.

성윤모 신임 특허청장은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다. 신속하고 깔끔한 업무 처리 역량, 뛰어난 업무 추진력, 원만한 대인관계와 소통 능력으로 특허청의 발전적인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1963년 대전 출신으로 대성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와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를 마쳤다.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과 대변인을 지냈다.

박경민 신임 해양경찰청장은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일처리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조직 관리 능력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 새롭게 부활한 해양경찰청의 수장으로서 해양경찰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청와대는 기대했다. 1963년 전남 무안 출신으로 목포고, 경찰대 법학과를 나온 뒤 경희대 법학 석사, 동국대 경찰행정학 박사를 마쳤다. 이후 경찰청 대변인, 중앙경찰학교장, 전라남도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최수규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중소기업 정책을 전담한 관료 출신으로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업계와의 소통 능력, 뛰어난 업무 추진력으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차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1959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온 뒤 미국 오리건대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청 차장 등을 지냈다.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은 정부조직과 지방행정에 정통한 관료다. 특히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행정 경험,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과 업무 추진력,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장관급으로 격상된 국가보훈처의 위상과 행정 역량을 보강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1963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창고,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나온 뒤 서울대 정책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 개발행정학 박사를 마쳤다.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 등을 거쳤다.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은 질병 예방, 전염병 대응 및 방역관리 전문가다. 특히 메르스 사태 발생 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 점검 반장으로 진화 과정을 지휘하는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겸비해 질병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의 평가다. 1965년 광주 출신으로 전남여고, 서울대 의학과를 나온 뒤 서울대 보건학 석사 및 예방의학 박사를 마쳤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과 질병예방센터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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