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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양심 치과의사의 페이스북 계정이 정지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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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치과 의사로 유명한 강창용 치과의사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페이스북이 계정이 누군가에게 신고당해 폐쇄당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창용 원장은 양심적인 진료로 치과 진료가 비싸다는 편견을 깨서 많은 환자에게 환영받았다. 지금도 강 원장이 운영하는 치과는 이른 아침부터 대기표를 받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강 원장은 얼마 전부터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과잉진료를 피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환자들이 과잉 진료에 더는 속지 않도록 똑똑해지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왔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북 계정을 만든 지 보름 만에 신고당해 계정이 사라졌다.

강 원장은 페이스북에 "다른 (의사) 선생님들의 과잉 진료에 관해 이야기하자 누군가 아킬레스건을 건든다고 생각하고 계정을 신고한것 같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페이스북 계정이 없다고 해서 폭로를 멈출 수 없다"면서 눈물을 글썽거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서 "유튜브 계정을 널리 퍼트려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생계형 치과의사인 자신이 과잉진료를 막는 일을 하는게 대단한 민주화 운동도 아닌데, 이렇게 방해를 받으니 적폐 청산은 정말 어려운 작업 같다며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다.

네티즌들은 "계정은 한두 명이 신고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강 원장의 '양심'이 미운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며 강 원장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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