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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N1★초점] 태양에 김사랑까지, '나 혼자 산다'서 일상 공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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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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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빅뱅 태양부터 배우 김사랑과 다니엘 헤니, 모델 이소라까지, 톱스타들은 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할까.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26일 태양이 해당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태양의 녹화 일자와 방송 일자는 모두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과 제작진 모두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는 후문이다.

태양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빅뱅이 평소 사생활을 대중에 노출하지 않는 그룹인 만큼, 개인의 사적인 공간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일상 모두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태양 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산다'에는 그간 '신비주의 스타'로 여겨졌던 이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김사랑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18년 만에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사랑은 2주간 방송 내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각종 이슈를 양산했다. 김사랑이 출연했던 '나 혼자 산다' 6월30일 방송분 1부는 7.2%, 2부는 10.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의 남다른 섭외력은 모델 이소라와 배우 다니엘 헤니의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정받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사생활을 잘 공개하지 않는 스타라는 점에서 당시 방송분 역시 크게 화제가 됐고, 평소 자기관리에 뛰어난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소라는 장거리 연애 중인 자신의 남자친구를, 다니엘 헤니는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촬영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스타들이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연출을 맡고 있는 황지영 PD는 최근 뉴스1에 섭외 비결에 대해 "출연자들에게 여러 번 어떤 믿음을 주는 과정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며 "섭외도 그렇지만 결과물로도 쌓아온 것이 신뢰를 준 것 같다. 촬영이나 편집에서 오해가 없도록 출연자의 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과물을 보여주려고 제작진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지개 라이브 토크도 출연진의 부담감을 덜 수 있는 코너이기도 하다. 방송이 되기에 앞서 출연진은 스튜디오에서 무지개 회원들과 VCR을 감상하기도 한다. 황지영 PD는 이 같은 과정이 출연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나름의 방법이라면서 "토크 녹화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일상이 어떻게 나가는지 먼저 보게 되면서 안심하시는 경우도 있다. 김사랑씨도 다니엘 헤니씨를 통해 제작진이 케어를 잘 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더라. 출연진 모두 녹화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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