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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Oh!쎈 초점] 예매율 70부터 예매 관객수 62만까지…숫자로 보는 '군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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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진리 기자] 뜨거운 기대 속에 오늘(26일) 드디어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15년 '베테랑'으로 천만 관객을 이끈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황정민·소지섭·송중기·이정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제는 알려야 할 때라고 많은 이들이 마음을 모은 '군함도'는 MBC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는 1940년대 강제징용이라는 역사적 아픔을 사실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할 전망이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시 10분 기준 70.8%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예매관객수만 해도 62만 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군함도'는 이미 개봉 전부터 418,244명의 예매관객을 기록,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예매량이 40만 명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운 상황. 이는 천만 영화 '명량', '암살'과 비교했을 때 각각 2.6배, 4.5배의 기록이다.

앞선 천만 영화들을 수치로 압도한 '군함도'는 개봉 전부터 천만행에 청신호를 켰다. 개봉 당일인 오늘(26일)은 예매율이 70%까지 뛰어오르며 오프닝 수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지난 6월 외화 '미이라'가 차지한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는 추측이다. 현충일인 지난달 6일 개봉한 '미이라'는 개봉 첫날 무려 87만 2,965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사의 새 기록을 수립했다. 과연 오후 2시 예매 관객이 62만을 돌파한 '군함도'가 개봉 첫날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스크린 수 역시 압도적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군함도' 상영 스크린 수는 전국 2221개. 이는 역대 최다 스크린 수치다. 지금까지 역대 최다 스크린수를 기록했던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1991개인데, '군함도'가 이를 뛰어넘는 수치로 역대급 흥행 몰이에 도전하고 있는 것.

70의 예매율, 2221개의 스크린, 62만 명의 예매관객 등, 가는 길이 곧 신기록인 '군함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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