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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안드로이드→애플 17%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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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된 아이폰 80%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아시아경제

아이폰(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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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안드로이드에서 애플로 이동한 사용자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IRP)에 따르면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조사한 결과 안드로이드에서 애플로 이동한 사용자가 14%에서 17%로 증가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변심'에 한 몫 한 것은 애플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7' 시리즈다. CIRP는 2분기 판매된 아이폰 중 81%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라고 밝혔다. 아이폰7은 47%, 아이폰7플러스는 34%다. 조쉬 로우츠 CRIP 설립자는 "아이폰7 시리즈 판매 점유율은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높았다"고 말했다.

9TO5Mac은 "미국 내 아이폰7의 인기는 아이폰8 출시에 앞서 통신업체가 벌이는 할인 이벤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8 공개 시기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폰아레나는 아이폰8가 오는 9월5일이나 6일 공개돼 22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OLED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센서 등 부품 수율이 낮아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투자전문회사 JP모건은 "애플은 아이폰8을 9월말 출시하지만 초기수량을 200만대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이폰8의 가격은 64GB 모델이 1100달러(약 123만원) 256GB 모델이 1200달러(약 134만원) 수준으로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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