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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백정현 6승' 삼성, 맨쉽에게 첫 패 안기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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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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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삼성이 왼손 투수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무패 투수' NC 제프 맨쉽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즌 7차전에서 3-1로 이겼다. 백정현이 데뷔 후 1경기 최다인 7이닝을 책임지며 단 1실점으로 NC 타선을 잠재웠다. 삼진은 8개나 잡았다. 공격에서는 1회 박한이, 5회 박해민, 7회 조동찬이 1타점씩 올렸다.

백정현은 경기 초반부터 올 시즌 9전 8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하던 맨쉽보다 나은 투구를 했다. 5회까지 맨쉽이 2실점, 백정현은 1실점했다. 특히 탈삼진 능력이 눈에 띄었다. 1회부터 윤병호와 나성범을 삼진 처리하더니 2회와 3회에는 2사 이후 득점권에 주자가 나간 뒤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공격에서는 3회 선취점을 뽑았다. 2사 이후 출루한 박해민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득점권 기회가 되자 박한이가 선제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백정현이 1-1 동점을 허용한 뒤에는 5회 박해민이 2사 2루 기회를 살리는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고, 7회에는 조동찬이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불펜에서는 장원삼이 중요한 아웃을 잡았다. 8회초 1사 1루에서 등판해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성범을 투수 뜬공으로 잡아 흐름을 끊었다. 장필준이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재비어 스크럭스를 막고 9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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