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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무궁화 꽃이’ 임수향♥도지한, 심쿵 고백 후 급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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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임수향과 도지한의 급진전이 그려졌다.

25일 KBS 일일드라마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극본 염일호, 이해정) 42회에는 차태진(도지한 분)과 무궁화(임수향 분)의 감정이 급진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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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박규리 분)는 차태진에게 고백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이런 마음을 모르지 않는 무궁화는 자리를 피해주려고 했지만, 오히려 차태진은 무궁화를 따라와 잠깐 시간을 내달라고 부탁했다. 차태진은 어릴 적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면 줄곧 술래를 했다는 무궁화에게 “내가 술래 할게, 넌 나한테 한걸음씩 와. 네 마음이 허락하는 속도로 난 여기 서 있을테니까”라고 전했다.

허성희(박해미 분)가 이혼을 통보한 가운데 진대갑(고인범 분)은 홀로 속을 썩이고 있었다. 이제껏 허성희를 못살게 굴어온 진도현(이창욱 분)에게 진대갑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허성희는 진도현의 모습에 “아버지도 걱정할 줄 알고”라고 내심 기특해 했다. 진대갑 역시 허성희가 나가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는 진도현에게 기운을 얻는 눈치였다. 반면 차상철(전인택 분)은 오경아(이응경 분)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올까 한다며 식구들에게 공표했다. 차희진(이자영 분)은 너무 급한 것 아니냐고 반대했지만 차태진과 강백호(김현균 분)은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선옥(윤복인 분)은 뜻하지 않게 허성희의 의심을 사게 됐다. 허성희는 이선옥이 일할 때 입는 앞치마에서 자신의 귀걸이가 떨어지자 “왜 이게 아줌마 앞치마에서 떨어지지”라고 물었다. 자신을 의심하는 거냐는 이선옥의 말에도 “가져가려면 두 개 다 가져가지 하나만 남겨두면 그걸 어따 쓰라고? 하나만 남겨두면 어따 잊어버렸겠지 그렇게 생각하라고 그런 건가?”라고 물어붙였다. 이선옥은 “이거 지난번에 사모님이 저보고 갖다 두라 그러고 나가셨잖아요”라며 해명했지만 허성희는 “내가 지금 억지로 누명이라고 씌운단 말이에요? 여러 말 할 것 없어요. 당장 그만둬요”라고 통보했다. 이선옥은 끝내 “내 딸이 경찰이에요. 남의 집 살이 좀 한다고 사람 어떻게 보고”라며 앞치마를 벗어두고 나와 버렸다.

진보라(남보라 분)는 무수혁(이은형 분)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이유를 물었다. 진보라는 “왜 갑자기 딴 사람처럼 그러는 건데”라고 따졌지만 무수혁은 “미안하다, 내 마음이 그것 밖에 안돼서”라고 마치 마음이 변한 것처럼 말했다. 끝내 돌아서는 무수혁의 모습에 진보라는 눈시울을 붉히고야 말았다.

고백을 받은 이후 무궁화는 차태진과 어색하면서도 묘한 관계를 유지했다. 예전처럼 굴려고 노력했지만 무궁화의 마음은 벌써 차태진을 향하고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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