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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경문 감독, "박석민 통큰 기부, 팬들도 흐뭇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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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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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FA 선수들이 그렇게 하면 팬들도 흐뭇할거야".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박석민의 통 큰 기부에 박수를 보냈다. 박석민은 지난달 양산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박석민이 고인에게 3살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명의 자식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동참하고 싶다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에 기부금을 보내며 이뤄졌다.

뛰어난 실력과 왕성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FA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던 박석민은 이번에도 통 큰 기부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박석민의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FA 선수들이 그렇게 하면 팬들도 흐뭇할거야"라고 미소를 지었다.

박석민은 모바일 메신저 바탕화면에 "사람이 됨됨이를 갖추지 못하면 선수로서의 성장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글을 올려둘 정도로 프로선수로서의 자세를 중시 여긴다.

그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고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며 "야구장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늘 감사할 줄 아는 프로선수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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