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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IA, "'웨이버 공시' 김다원, 다른 팀서 기회 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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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다른 팀에서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

KIA타이거즈가 외야수 김다원(32)을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김다원은 앞으로 1주일 이내에 타 구단의 지명을 받으면 이적하게 된다.

김다원은 2008년 한화의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10년 한화에서 KIA로 이적했다. 2년동안은 1군과 2군을 오갔고 2012년부터는 경찰청에서 복무했다.

제대와 동시에 2014년과 2015년에는 1군 선수로 활약했다. 2015년은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 5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108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2할4푼5리, 5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로저 버나디나와 최형우가 입단한데다 이명기가 트레이를 통해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작년 주전으로 활약했던 신종길과 김호령이 백업선수로 밀려날 정도로 외야진이 풍부해졌다.

결국 김다원은 단 한번도 1군 콜업을 받지 못했고 퓨처스리그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 6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1군에 자리가 없었다. 다른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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