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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여자 농구대표팀, 한-일전서 14점차 패배…아시아컵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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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여자농구 대표팀 서동철 감독. /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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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농구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디비전A 예선 B조 2차전에서 일본에 56-70으로 패했다.

전날 호주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한국은 조별리그 3, 4위가 유력해졌다. 반면 일본은 전날 필리핀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번 대회에선 디비전A 8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 최하위를 하더라도 8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고,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4강에 진출하는 4개국은 내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FIBA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41-32로 우위를 점했지만 턴오버 24개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센터 곽주영과 주장 임영희가 12득점, 박하나가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초반 팽팽한 흐름이 펼쳐진 가운데 한국은 1쿼터 막판 임영희의 자유투와 중거리슛을 앞세워 14-12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들어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흐름을 내줬다. 한국은 2쿼터 단 7점에 그쳤고 그 사이 26점을 헌납하면서 전반을 21-38로 뒤진채 마쳣다.

한국은 3쿼터 시작 직후 박지수의 득점으로 추격을 개시하는 듯 했지만 이후 턴오버를 남발하며 흔들렸다. 3쿼터 중반 20점차까지 뒤처지며 사실상 경기 흐름을 내줬다.

4쿼터에도 이렇다 할 반전을 만들지 못한 한국은 결국 완패했다.

한국은 25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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