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SS퓨처스 7월 24일] '최준석 3타점·노경은 호투' 롯데, 고양전 6-1 승 '3연패 탈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고양 다이노스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24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퓨처스 리그(2군) 고양전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노경은은 6회까지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5승(2패 1홀드, 이하 퓨처스 리그 기준)째를 올렸다. 최준석은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황진수도 5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했다. 이로써 롯데는 28승(2무 49패)째를 챙기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퓨처스 리그 첫 등판인 고양 선발 최금강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실점(2자책점)하며 패전투수(1패)가 됐다. 슬라이더, 커브 등 예리한 변화구로 삼진을 무려 7개나 뽑아냈으나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으며 투구수가 늘어난 점이 아쉬웠다. 고양의 올 시즌 성적은 39승 1무 41패이다.


롯데는 김대륙(유격수), 조홍석(중견수)를 테이블 세터로 포진시켰다. 황진수(2루수), 김주현(우익수), 최준석(지명타자)이 중심을 지켰으며, 박헌도(좌익수), 이재욱(1루수), 나종덕(포수), 김민수(3루수)가 나머지 타선에 올랐다. 선발 투수는 노경은.


롯데에 맞서 고양은 이재율(중견수), 강진성(3루수)이 타선의 포문을 열었고, 이원재(1루수), 조평호(지명타자), 심재윤(좌익수)이 타점 생산에 나섰다. 도태훈(2루수), 김준완(우익수), 김찬형(유격수), 김종민(포수)이 하위 타선을 지켰다. 선발 투수는 최금강.


첫 점수는 고양에서 나왔다. 1회 말 선두 타자 이재율이 빗맞은 안타로 출루했다. 강진성이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가 만들어진 가운데 3번 타자 이원재가 노경은의 3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고양은 금세 리드를 내줬다. 롯데는 3회 초 1군에서 극심한 타격 슬럼프로 2군행을 통보받은 최준석이 타점을 신고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은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터트리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의 타격은 4회에 폭발했다. 나종덕, 김민수, 김대륙(2타점 2루타), 조홍석, 황진수(1타점)까지 연속 5안타가 폭발하면서 3득점에 성공, 5-1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7회 초 1사 2루서 터진 최준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천(LG, 두산 vs LG), 문경(SK vs 상무), 서산(삼성 vs 한화)의 경기는 우천과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