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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로맨스만 있는 게 아닙니다"... '왕은 사랑한다'의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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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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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종현, 임윤아, 장영남, 오민석/사진제공=MBC

“로맨스만 있는 게 아닙니다. 얽히고설킨 사건, 사고들이 많이 있으니 기대하세요.”

지난주 처음 선을 보인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출연진이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뻔하지 않은 삼각 로맨스에 궁중 암투, 인물 간의 갈등까지 모두 담았다는 얘기다. 2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왕은 사랑한다’의 기자간담회에서다.

이날 장영남은 40회 중 4회가 방송된 상황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이유에 대해 “다른 드라마를 의식해서가 아니라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에 홍보를 많이 못 해서 앞으로 우리 드라마를 기대하셔도 좋겠다는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우리 드라마가 가지는 강점이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다는 거다. 앞으로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은산 역을 맡은 임윤아는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한 데 대해 “무술감독님이 습득력이 빠르다고 칭찬해주셨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춤을 춰왔기 때문에 액션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무술 콘셉트도 춤을 추는 느낌이기 때문에 저에게 잘 어울리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화제가 됐던 만두 먹방 장면에 대해선 “열심히 먹었던 기억밖에 없다. 극 중 산이의 먹는 모습이 사랑스러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잘 표현된 것 같다”며 “추운 날씨에 만두를 따뜻하게 데워주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임시완-임윤아와 삼각 로맨스를 연기하는 홍종현은 “드라마에서 삼각 로맨스만 위주가 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품 중간에 궁중 암투라던가 인물 간의 얽히고설킨 사건, 사고들도 등장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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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사진제공=MBC

임윤아는 현재 군 복무 중이라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임시완에 대해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와 연기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실제로 설렌 적이 많았다. 촬영에 들어가면 에너지와 눈빛이 확확 변했는데, 산을 연기하는 내가 진짜로 설렐 수 있게 연기를 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민석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1, 2회에는 등장인물 소개 위주였지만 이제 중간으로 흘러가면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많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중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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