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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레알 데뷔전' 테오 "위대한 선수 마르셀루에게 배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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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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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전을 치른 테오 에르난데스가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정규 시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2로 졌다.

테오는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경기를 뛰었고 동점을 만드는 페널티킥을 얻어 무척 만족스럽다. 엄청난 시합을 했고 이제 계속 노력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테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이번 달 초에 레알에 합류했다. 마르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오의 이적료는 2600만 파운드(약 340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첫 경기를 치렀지만 빠른 발과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테오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 90분 정규 시간을 무승부로 마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페널티킥을 얻은 장면에 대해 "무척 빨랐다. 코바치치가 깊게 공을 패스했고 공을 가까스로 건드렸고, 수비수가 나를 넘어뜨렸다"고 설명했다.


아직 새 팀에 적응 중이지만 테오는 동료들을 칭찬했다. 그는 "마르셀루는 아주 중요하다. 나는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왔다. 내 앞에 엄청난 선수가 있다. 그에게서 배워야만 하고, 마르셀루가 나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지션 경쟁자이지만 최고의 왼쪽 수비수 마르셀루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자세를 낮췄다. 테오는 "많은 스페인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 모두와 잘 지낸다"며 적응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프리시즌 첫 경기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 테오는 "이번 주부터 훈련을 시작했는데 아주 좋다. 맨유는 몇 경기를 이미 치른 상태였지만, 우리도 좋은 경기를 했다"며 팀 전체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척 기쁘다. 계속 성장하고 배우고 싶다.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며 소망을 표현했다.

테오 합류로 레알은 더 튼튼한 왼쪽 수비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부진했던 파비우 코엔트랑은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떠났지만, 지난 시즌 알라베스에서 모두 38경기에 출전하며 가치를 입증한 테오가 든든하게 마르셀루 뒤를 받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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