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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탑 대마초 흡연 불똥? 내년부터 연예 의경 폐지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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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연예 의경 선발이 내년부터 폐지 수순을 밟는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연예 의경을 일절 선발하지 않고 신입 의경의 대부분을 기동대나 타격대, 해안경비대 등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점은 빠르면 2018년 1월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경찰은 기존 경찰홍보단과 경찰악대에 복무 중인 연예 의경에 대해 인원이 상당부분 감소하면 제도를 폐지한 뒤, 인원을 다른 부대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연예 의경은 연예 병사가 사라진 자리를 매운 제도다. 특히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은 일반 근무처보다 자유시간이 더 많이 보장되고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연예인들이 주로 복무를 해왔다.

최근에는 빅뱅 탑이 연예 의경으로 복무하던 중 대마초 흡연 사실이 발각돼 논란을 빚었다. 현재 탑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 받았다.

이대로 집행유예형이 확정되면 바로 복직 명령이 내려지고 수형자재복무적격심사를 받게 된다.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통상 사회복무요원으로 재배치돼 남은 복무 일수를 채우게 된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fn스타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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