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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페이스북, 구글에 쓴맛 안긴 '모듈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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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모듈형 스마트폰(사진=웹트랙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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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중단한 모듈형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를 페이스북이 비밀리에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이탈리아 IT전문 미디어 웹트랙(Webtrek)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미국 특허청(USPTO)에 '조립식 전기 기계 장치' 특허를 출원했다.

내용은 구글이 개발했던 모듈형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와 비슷하다. 페이스북은 프로젝트 아라에 참가했던 개발자를 일부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아라는 저가형 조립식 스마트폰이다.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조립식 PC처럼 사용자가 부품 모듈을 선택해 자유롭게 탑재할 수 있다. 2014년 최초 시제품이 공개됐다.

구글은 2015년 말 푸에르토리코에서 이 제품을 시범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계속 연기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별다른 설명 없이 프로젝트 아라를 공식 종료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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