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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北, 또 미사일 도발할까? 이번 주 남북관계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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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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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미국을 설득해가면서 북한에 회담을 제의한 상태인데, 아직 묵묵부답입니다. 되레 미사일을 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데, 북한의 선택이 이번 주 또 관심사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은 ICBM급 미사일인 화성 14형 개발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는 지난 13일 보도 이후 11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김정은이 열흘 이상 잠적한 적은 이번을 제외하고 두 번 있었는데, 그 가운데 한번이 화성 14형 미사일 발사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5일) :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화성 14형) 시험발사를 앞두고 며칠간 로케트총조립전투현장을 계속 찾으시어 긴장한 전투를 벌이는 과학자, 기술자들과 함께 계시면서 발사준비과정을 세심히 지도하셨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에도 김정은이 미사일 추가 발사 준비를 위해 공개활동을 삼가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조만간 ICBM을 발사할 수 있다는 보도에 이어 잠수함탄도미사일인 SLBM 발사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우리측 군사당국회담 제안이 문재인 대통령이 적대행위 중지 시점으로 제시한 오는 27일까지 유효하다며 북한 반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대화를 선택할지 도발을 선택할지 이번 주가 남북관계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기로가 될 전망입니다.

[안정식 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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