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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시사 안드로메다] 추미애 대표의 계파 이름은?..."추풍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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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 당 제보조작 사건 이후 잇단 강경 행보로 정치권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계파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했다.

추 대표는 지난 22일 방송된 YTN 라디오와 YTN 팟캐스트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추 대표의 계파가 없느냐는 질문에 지난해 8월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1기 당 지도부가 자신의 계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대선 승리 직후 바로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안규백 당시 당 사무총장 등 1기 당 지도부를 모아 놓고 "1승의 전적만 기록하시라, 지방선거까지 2승을 하면 좋겠지만 1승, 1패가 될 수도 있으니 그건 내가 책임을 질 것이고, 2기 지도부의 진용을 짜겠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추 대표는 당시 이런 결정에 대해 "정권 초반에는 지지도가 높게 유지되지만 지방 선거쯤 되면 소위 중간평가라고 해서 여러 비판으로 인해 지지율이 떨어질 수도 있는 만큼 정권교체로 수고 많았던 1기 지도부는 일단 좀 쉬시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추미애 대표체제의 1기 당 지도부 의원들이 "당 대표의 설명을 들어보니 이해는 되지만 대선에서 이겼는데 당직에서 물러나라고 하니 조금은 서운하다"며 '추풍낙엽'이라는 계파를 만들어 자신은 초청하지 않고 막걸리를 마시기도 한다며 웃었다.

추 대표는 최재성 의원도 '추풍낙엽' 계파냐고 묻자, 추 의원은 당직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멤버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당선 6일 만에 당직 인사를 단행하면서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이춘석, 김태년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자 대부분을 전면 교체해 대선 공신 당직자들을 물갈이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홍상희 기자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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