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수홍의 여한 없는 가수 도전을 응원합니다 [종합]

[OSEN=박판석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가수로 두번째 도전에 나섰다. 힘겹고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박수홍은 최선을 다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인기가요'를 통해서 두 번째 데뷔를 하는 모습과 이상민이 김일중의 집으로 가서 신상 텐트를 구경했다. 김건모는 막내로 노사연, 노사봉, 이성미, 안문숙과 함께 어울렸다.

윤상현은 두 딸의 아빠였다. 윤상현은 총각 시절에 김건모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메이비와 만난지 2개월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최근 박수홍이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박수홍의 어머니에게 싫어하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위로했다.

박수홍은 '인기가요'를 통해서 음악방송으로 데뷔했다. 박수홍은 새벽 5시부터 머리를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음악방송을 준비했다. 박수홍은 직접 떡을 준비해서 돌리면서 신인의 마음을 표현했다. 드라이 리허설은 마친 박수홍은 쏟아지는 PD의 지적에 당황했다.

박수홍은 대세 가수 아이콘에게 안무를 배웠다. 아이콘은 안무 팁과 생방송할 때 표정에 관한 팁을 아낌없이 알려줬다. 하지만 어설픈 박수홍의 춤에 어머니는 "저 짓을 왜하냐"고 타박했다.

박수홍은 최종 리허설을 앞두고도 계속 지적을 받았다. 인터뷰를 할 때 마이크를 대지 않고, 3줄짜리 대사도 외우지 못해서 거듭 사과했다. 박수홍의 연습은 계속 이어졌다.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그는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웠다.

프로 방송인 답게 실전에서 강했다. 박수홍은 큰 사고 없이 여유있게생방송 무대를 마쳤다. 박수홍의 무대를 가슴 졸이며 쳐다보던 어머니들도 무대가 끝나고 안심했다. 무대를 마친 박수홍은 "한 살이라도 젊을 때하라"며 "여한이 없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신동엽도 "대단한 용기다"라고 칭찬했다. 윤상현은 "음악프로 출연을 포기했다. 용기가 안나서 못했다. 수홍이 형의 용기가 놀랍다"고 감탄했다.

윤상현 역시도 처음에 데뷔 했을 때 괴로웠던 경험을 털어놨다. 윤상현은 "첫 드라마에서 저 때문에 프랑스 파리에서 한 달 동안 찍은 분량을 모두 날렸다"며 "그래서 수억원을 들여서 세트장을 세워서 다시 찍었다. 3개월 동안 촬영하기 전에 설사를 했다. 저를 날카롭게 보는 시선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상민은 아나운서 김일중의 집을 찾았다. 김일중은 결혼해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었다. 이상민은 김일중을 위해서 생활용품을 잔뜩 선물했다. 신발 커버와 가방 걸이, 장바구니, 귀마개 등 자질구레한 것들을 줬다.

김일중은 이글루형 공기 텐트를 이상민에게 보여줬다. 김일중이 산 텐트는 기계로 바람을 불어넣어서 세우는 텐트였다. 이상민은 김일중의 텐트를 보고 느낌있다고 칭찬했다. 텐트 안에서 비 내리는 모습도 보고 별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비닐 소재이기 때문에 텐트안은 더웠고, 공기가 빠져야 하기 때문에 문을 동시에 열지 못했다.

김일중과 이상민의 홈 캠핑은 이어졌다. 텐트를 쳐놓고 코펠에 라면을 끓여먹었다. 김일중의 철 없는 캠핑 사랑도 이어졋다. 김일중은 아내에게 거짓말하고 당일치기로 캠핑을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일중의 아내는 캠핑을 좋아하지 않았다.

김일중과 이상민은 예상밖의 손님을 맞이했다. 김일중의 아내는 조금 일찍 퇴근해서 김일중이 몰래 산 텐트를 목격했다. 마침내 김일중은 아내에게 몰래 텐트를 샀다고 고백했다. 분위기는 급속도로 악화됐고, 이상민은 눈치 보면서 텐트를 정리했다.

윤상현은 아이가 생기고 나서 생긴 변화를 전했다. 윤상현은 "소주 한 병 정도 마시고 바로 집에 일찍 들어간다"며 "아이를 낳자마자 담배를 끊었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4가지색 밥을 이용해서 밥케이크를 만들었다. 김건모가 4단 밥케이크를 만든 이유는 한 여자를 위해서였다. 밥케이크의 완성은 감자 샐러드 였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 여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활용해서 케이크를 완성했다.

김건모가 밥 케이크를 들고 노사연과 노사봉 자매 그리고 이성미와 만났다. 김건모는 이 모임에서 막내로 귀여운 모습을 자랑했다. 김건모는 만나는 여자없이 드론을 취미로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김건모의 철없는 행동에 다들 어이없이 했다. 김긴모는 노사연에게 밥 케이크를 선물했다. 이 모임의 마지막 멤버는 안문숙이었다.

막내인 김건모는 누나들의 예쁨을 한몸에 받았다. 김건모는 거침없이 애교도 하고, 살갑게 대접했다. 김건모는 결혼에 대해서 진지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김건모는 누나들을 위해서 '웨딩케이크'를 열창했다. 심지어 김건모는 커피 심부름까지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