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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Oh!쎈 리뷰] '무한도전', 전우애 재확인...빅재미 남기고 '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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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무사히 훈련소 생활을 마쳤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진짜사나이' 특집 마지막 회와 '안 개의치 않은 바캉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어했지만 열외되지 않고 아침 뜀걸음을 완주했다. 유재석과 정준하가 그를 도왔다. 박명수는 유재석의 부축은 기꺼이 받았지만 그 상황에서도 정준하에게는 "네 도움은 필요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정남은 아쉽게 먼저 퇴소했다. 화보 촬영 일정이 있었던 그는 동료보다 먼저 퇴소해야 하는 것에 미안함을 느꼈다. 배정남은 "먼저 가서 미안했고, 짧은 순간에도 전우애가 느껴졌다"고 말하며 "이 스마일마크는 절대 못 잊을 것 같다"고 부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머지 훈련병들은 양세형이 예측한대로 각개 전투에 돌입했다. 하하는 의외의 실력을 발휘하며 양세형과 에이스 자리를 두고 대결을 벌였고, 두 사람은 '각개 트윈스'로 거듭났다.

분대장 역할을 맡은 박명수는 우렁찬 목소리로 훈련병들을 이끌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박명수의 모습을 보며 다른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박명수의 인솔 하에 멤버들은 각개 전투를 끝까지 마쳤다. '박 장군'의 귀환이었다. 박명수는 망가진 방탄모자로 끝까지 웃음을 줬다.

박명수는 각개 전투를 끝낸 후 "24년 녹화 중 가장 힘들었다"라며 "그동안 녹화할 때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그런 말 하지 마라. 금방 또 짜증낼 거 안다"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항상 녹화 끝나고는 느낀 게 많다고 하지만 얼마 안 간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럴 때 해군 가야지"라고 말해 진짜 사나이 2탄을 기대케 했다.

이들은 퇴소를 위해 개인짐을 쌌다. 이 순간까지도 박명수는 실수연발이었다. 그는 의류대를 옆 관물대에 챙겨넣고는 이를 잊고 의류대를 찾아헤맸다. 결국 그는 마지막에도 얼차려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 외 5인은 씩씩하게 퇴소식을 마쳤다. 박명수는 입소식과는 다르게 또박또박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예도문을 따라 귀가했다. 마지막 순간 흑곰교관이 선글라스를 벗고 순한 얼굴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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