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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中, AI 선진국 야심 “2030년까지 세계 선도 이론·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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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중국이 2030년까지 세계를 선도하는 인공지능(AI) 이론, 기술력을 갖춘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AI 기술 개발과 상업화 육성을 추진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규획’을 마련해 발표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계획안은 6개 방면의 주요 임무와 육성책을 제시한다. 우선 2020년까지 AI 기술과 응용 수준을 선진국과 동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때 AI 핵심 산업 규모는 1500억위안(약 24조8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연관 산업규모도 1조위안(165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계획안은 오는 2025년이면 중국의 AI 기초이론은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해 일부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과 응용 분야가 출현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AI가 중국 산업 고도화, 경제구조 전환의 주요 동력이 돼 지능사회 진전이 나타나게 된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계획안은 중국이 2030년까지 AI의 이론, 기술, 응용 측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을 갖춰 세계 AI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또 AI 분야에서 6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AI 영역의 군사무기화를 모색하는 군민융합(軍民融合) 강화 ▲개방과 협동의 AI 기술혁신 체계 구축 ▲고효율 스마트 경제 육성 ▲스마트 서비스 발전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한 사회 건설 ▲인터넷·빅데이터·슈퍼컴퓨터 고도화를 통한 스마트 인프라설비 체계 구축 등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은 핵심이론, 기술 개발을 위해 차세대 AI 프로젝트를 전반적으로 통제 관할하는 콘트롤타워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승민 기자 k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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