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SW이슈] 김정민 vs 전 남친 조정 회부… 극적 합의 가능할까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커피스미스 대표 A씨와 배우 김정민이 조정 권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미 양측은 감정이 상할대로 상한 터라, 정상적으로 조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 11부는 A씨가 김정민을 상대로 낸 7억대의 손해배상소송에 대한 조정기일을 오는 8월 21일로 잡았다. 재판부는 양측이 절충점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해 조정을 권고, 양측을 불러 이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커피스미스 대표 A씨와 김정민은 살벌한 법적공방을 벌였다. 김정민 측은 "이별을 통보하자 협박을 받았다. 현금 1억6000만원을 갈취했다"고 공갈혐의로 A씨를 고소했고, 반면 A씨는 결혼을 빙자에 돋을 뜯어갔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이들의 법적공방은 결국 세상에 공개됐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입장을 표명하면서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커피스미스 대표 A씨는 "1억6000만원은 상대방에게 돌려줬다. 돈을 받을 생각보단 진심어린 사과를 받기를 원했다"고 해명했고, 김정민은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되는 낙인이 찍혔다. 항상 협박이 무섭고 두려워 움추리던 나의 용기없는 행동 때문이었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은 상태. 무엇보다 둘의 싸움을 굳이 왜 대중이 알아야 하느냐는 게 대부분의 반응이다.

결국 법정까지 가게 된 두 사람이지만, 조정기일을 통해 이번 사건을 빨리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