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장 발송… 6.4인치 대화면 예상
삼성전자는 매번 언팩 초청장을 신제품에 대한 깜짝 예고편으로 활용해왔다. 이번 초청장 속에는 양 옆으로 베젤(테두리)이 전혀 없는 스마트폰 이미지와 함께 파란색 ‘S펜’이 그려져 있다. 스마트폰 화면 안에는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라)’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갤럭시 노트가 대화면 패블릿 제품의 ‘원조’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전자업계는 갤럭시 노트8 화면 대각선 길이가 6.3∼6.4인치 안팎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사는 뉴욕 맨해튼의 복합 전시·공연장인 파크 애비뉴 아머리에서 열린다. 언팩 행사가 이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참가자 규모는 올해 3월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S8’ 언팩 때와 비슷한 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1년 전 뉴욕에서 큰 화제 속에 공개됐다가 배터리 발화 이슈로 결국 단종된 갤럭시 노트7의 상처를 씻기 위해 삼성전자가 다시 뉴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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