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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EU,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6명꼴로 소셜네트워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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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88%·노년층 32% SNS 사용…세대 간 격차 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에 거주하는 16~74세 인터넷 이용자 10명 가운데 6명꼴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6~24세 젊은층의 경우 10명 가운데 9명꼴로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작년에 EU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3개월 이내 인터넷을 사용한 사람 중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하는 있다는 응답자는 63%로 나타났다.

SNS 이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헝가리로 83%를 차지했고, 몰타(82%), 벨기에(8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젊은층일수록 SNS 참여자 비율이 높았다.

16~24세의 경우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88%가 SNS를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벨기에와 덴마크, 헝가리의 젊은층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97%가 SNS를 활용한다고 응답한 반면에 프랑스 젊은층의 경우 77%가 SNS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65~74세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SNS를 사용하는 비율은 세 명 중 한 명 꼴(32%)로 젊은층과 큰 격차를 보였다.

노년층의 SNS 이용자 비율은 벨기에(56%)와 헝가리(55%), 몰타(51%), 포르투갈(50%)을 제외하고는 모든 나라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연합뉴스

EU 인터넷 사용자 중 SNS 이용자 비율 [브뤼셀=연합뉴스, 유로스타트 자료인용]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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