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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OP이슈]"재기 도전"…'푸드트럭' 이훈을 향한 엇갈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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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제공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배우 이훈이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재기를 꿈꾸는 도전자로 나선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은 대한민국 최초 푸드트럭 창업을 소재로 했으며 재미는 물론 공익성까지 겸비한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은 식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라는 취지 하에 푸드트럭을 이용한 창업과 장사 비결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성주는 백종원과 함께 '푸드트럭' MC 자리를 책임진다. '푸드트럭'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막힘없는 멘트와 호흡으로 차진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고. 방송 진행에 있어서 일가견 있는 김성주와 음식 전문가 백종원이 만나 펼칠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이와 더불어 '푸드트럭'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건 단연 이훈의 출연 사실이다. SBS 측은 21일 "'푸드트럭'에 이훈이 출연, 강남역 편에 도전자로 출격한다"며 "수십억의 빚이 있다고 이훈이 혹독한 창업 훈련을 견뎌내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일부는 이훈이 '푸드트럭'을 발판삼아 재기에 성공, 재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며 반색했다. 동시에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겨주며 빚도 갚아 나가길 바란다는 마음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이도 있었다. 모두 색안경부터 끼지 말고 방송을 통해 이훈이 '푸드트럭'에 임하는 진정성을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했다.

이와 관련해 '푸드트럭' 측은 "이훈이 '매출 못 올리면 출연료라도 깎겠다'는 남다른 각오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한 이훈은 메뉴 선정을 위해 두 아들과 시장조사에 나섰고, 다양한 푸드트럭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며 '푸드트럭'에 모든 정성을 쏟아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일반인이라면 감당하지 못했을 정도의 빚이 연예인에게는 별 게 아닌 것 같다며 이훈의 '푸드트럭' 출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조금 더 현실성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나오길 바란다는 의견을 펼쳤다. 브라운관 속 세상과 진짜 현실 사이의 큰 간극이 괴리감을 느낀다는 이유에서였다.

방송 시작 전부터 응원과 비판의 목소리로 시끌벅쩍한 '푸드트럭'은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을까. 제작진의 말대로 '푸드트럭'은 재미, 공익 모두를 잡으며 감동까지 자아낼 착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푸드트럭'은 21일 오후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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