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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열대야 이어 폭염 절정…내일 중부 장맛비 내리며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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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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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곳곳에 열대야가 이어진 가운데 오늘(21일)도 전국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중부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주춤하겠다는 예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여름 들어 기온이 가장 높았던 어젯밤,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물장난을 치면서 더위를 식힙니다.

억지로 잠을 재촉하기보다 시원한 강바람에 더위를 잊어봅니다.

[이창운/서울 강서구 :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라고 생각하면 추억이죠. 얘가 이제 돌 바로 지났는데, 잠도 안 자요. 요새, 더워서.]

전국적인 찜통더위는 오늘도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대부분 지방 기온이 30도를 넘어섰고 대구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강릉 36도, 광주 35도 서울은 33도까지 올라가면서 어제 못지않게 덥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남해 외딴 섬까지 확대됐고 폭염 경보 지역도 넓어졌습니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내륙 곳곳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오면서 더위를 잠시 식혀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경기와 강원 북부를 시작으로 내일은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강원 일부에는 120mm가 넘는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공항진 기자 zer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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