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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파도파도미담' 박보검, 위안부 피해자 후원 뱃지 착용한 모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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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꾼' 배우 박보검이 의식있는 행동으로 또다시 화제에 올랐다.

조선일보

/스포츠조선


지난 20일 오후 박보검은 서울 용산구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보검은 짧게 깎은 머리에 남색 세미정장을 입어 성숙한 남성미를 과시했다.

취재진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한 박보검의 가슴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후원하는 뱃지가 있었고, 이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선명하게 잡혔다.

이 뱃지는 사회적 기업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순 수익금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에 기부된다. 박보검이 단 뱃지는 꽃다발 모양으로 떠나간 영혼을 위로하는 '헌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박보검은 평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예능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티셔츠를 입고 나와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티셔츠를 비롯해 팔찌와 폰 케이스 등 위안부 후원 물품을 여러 차례 착용한 바 있다. 박보검 팬클럽은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에 쌀 700kg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군함도'의 출연진도 위안부 할머니를 후원하는 뱃지와 팔찌 등을 착용하고 '군함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와 노동력을 착취당한 조선인들이 지옥섬 군함도를 탈출하는 내용을 그려낸 영화다. 영화 '베테랑', '베를린'의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충무로 연기파 배우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이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더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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