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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7일의 왕비' 연우진, 황찬성 처형에 분노…이동건과 격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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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황찬성이 처형됐다. 이 모습을 본 연우진은 분노한 채로 이동건을 찾아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이융(이동건 분)의 폭정에 분노한 서노(황찬성 분)가 자신이 우렁각시의 수장이라며 자복했다. 낙향 중이던 신채경(박민영 분)과 이역(연우진 분)은 소식을 듣고 다시 한양으로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이융은 우렁각시의 근거지를 알고도 보고하지 않은 신수근이 이역을 도왔다는 소식에 또 한 번 분노했다. 이융은 신수근과 신채경의 목숨까지 위협했지만, 신수근은 이역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이융은 신수근에게 우렁각시 수장을 잡으라는 어명을 내렸다.

이역과 신채경이 낙향을 결심한 가운데 이융의 폭정은 나날이 심해졌다. 서노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어가는 백성들을 보고 분노했고, 박원종(박원상 분)은 이역이 등장하기 전까지 폭정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걱정했다. 임사홍(강신일 분)은 신수근을 찾아가 그를 자극했다.

신채경과 낙향을 하던 이역은 도성 밖에서 우렁각시 소탕령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 이역은 우렁각시 수장이 나타날 때까지 우렁각시에 동조하거나 도움을 받은 자들의 형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에 마음이 흔들렸고, 남편의 마음을 알아챈 신채경은 이역을 만류했다.

그 때, 우렁각시의 수장이 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알고보니 이는 우렁각시와 이역을 위해 서노가 우렁각시의 수장이라고 자복한 것이었다. 이융은 붙잡힌 우렁각시의 수장이 자신이 기대했던 이역이 아닌 것을 보고 실망했고, 서노는 이융을 살해하려다가 실패해 공개 처형을 당하게 됐다.

늦은 밤까지 잠들지 못하는 이역의 모습을 본 신채경은 결국 낙향을 뒤로 미루고 한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같은 시간, 한양에서는 처형을 앞둔 서노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붙잡혀 온 백성들이 우렁각시와 무관하다고 증언해 그들을 풀려나게 했다. 이역과 신채경은 급하게 한양으로 향했지만, 도성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한양에 도착해 서노의 처형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분노한 이역은 이융을 찾아갔다. 이역은 이융에게 "원하는 것이 뭐냐"고 물었고, 이융은 이역에게 "왕좌를 주겠다. 네가 그렇게 가버리면 안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가 그동안 한 일들이 허망하게 된다"고 말하며 이융의 칼로 자신을 찔렀다.

한편, KBS 2TV 드라마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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