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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쎈人] ‘2타점 동점타’ 최형우, KIA의 해결사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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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서정환 기자] 대역전승을 거둔 KIA가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KIA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2차전에서 8-7로 재역전승했다.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KIA(59승29패)는 선두를 굳게 지켰다. 넥센(46승42패1무)은 4위를 지켰다.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최형우의 한 방이 컸다. 이날 최형우는 작정한 듯 5타수 4안타 3타점을 뽑아내며 고비 때마다 맹타를 휘둘렀다. 최형우는 1회부터 좌중간 2루타로 이명기를 홈으로 불러 선취점을 뽑았다. KIA가 기선을 잡는 득점이었다.

5-0으로 달아난 KIA는 다시 7점을 내줘 5-7로 역전을 당했다. 위기의 순간에 다시 최형우가 등장했다. 8회 이명기, 김주찬의 연속 안타에 버나디나까지 서건창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만루에서 최형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넥센은 투수를 이보근에서 김세현으로 교체했다.

최형우는 넥센과 지난 2경기서 9타수 3안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결정적 타점 기회서 침묵하며 1타점에 그쳤다. 넥센이 최형우에 맞는 시프트 수비작전을 펼쳐 적시타가 쉽지 않았다. 중심타자로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

이날은 달랐다. 최형우는 8회 김세현의 공을 제대로 받아쳐 2타점 동점타를 뽑았다. KIA가 7-7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결국 KIA는 9회 터진 김민식의 결승타로 8-7로 이겼다. 최형우 등 타자들의 맹활약이 빛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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